Wirye

Y-HOUSE

Status : Complete

Location : 성남시 수정구 위례한빛로 67-26

Program : 다가구 주택

Site area : 255.50㎡

Area : 340.16㎡

Floor  : 지상2층, 지하1층

Parking : 총 3대

Project Year : 2017

Photographs : kyung-sub shin

Client : -

[PROLOGUE]

산을 닮은 건물

택지개발지구 안에 지어지는 건물은 비슷한 대지현황으로 인해 획일적인 공간형태를 가지는 기능적인 건물이 되기 쉽다. 이 대지는 집안의 생활을 보호하면서도 정면의 산을 바라보는 뷰가 보장 되어야하는 적극적인 몸짓을 요구했다. 고요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면서 그 너머의 풍경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집을 떠올렸다. 유동적인 마당을 품은 집은 때로는 주변의 자연과 하나가 되는 마당으로, 때로는 구성원들만의 고요한 마당으로 작용하기를 기대했다. 산을 닮은 집... 산을 담는 집이 되기를 바라며, 획일적 형태의 단독주택을 넘어 기능적이기 이전에 주변의 자연을 형상화하는 상징적인 볼륨의 가치를 보여주고자 하였다.

[대지 분석 및 매스프로세스]

서울 근교 위례신도시 택지개발필지에 위치한 대지는 후면 아파트 단지와 정면 택지개발지구의 단독주택지 사이의 경계점에 위치하고 있다. 북서 측으로는 3m 정도 낮은 위치에 2차선 도로가 접해있고, 땅과 도로를 나누는 완충녹지가 위치에 있어 프라이버시가 확보되어 있다. 또한 두개의 도로가 만나는 교차로 앞에 위치에 있어 산이 보이는 개방적인 뷰를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인접 도로에서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해야 하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활발한 초등학생 남자아이를 둔 40대 부부가 층간 소음을 걱정하며 아파트에서 고양이 걸음을 하며 돌아다니는 아이를 위해 신축을 결심하였고, 아이와 아이 친구들이 편하게 뛰어 노는 추억의 공간을 만들어주고자 하였다. 건축주는 2가구를 층으로 나누어 사용하기를 원하였는데, 층간소음 걱정 없는 1층과 지하는 주인집으로 사용하고, 2층과 다락은 임대를 주고자 하였다. 추가적으로 1층 사용자가 옥상 테라스를 쓸 수 있도록 요청하였다.

이 작업의 가장 큰 두가지 주안점은 극명한 장단점을 가진 사이트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와 층으로 나누어진 두 가구의 관계 설정이었다.

[ㄷ배치의 이유]

도로 끝 중앙에 위치한 이 땅에 당당하게 대칭형 매스를 가진 ㄷ매스를 배치하였다. 나쁜 사이트 컨디션을 장점으로 바꾸고자 하는 과감한 시도였다. ㄷ매스는 도로 반대쪽 끝 자연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는 형태이기도 하며 양쪽 필지와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장치이기도 하였다. 도로와 접하는 전면에는 큰 무빙월을 두어, 주중이나 출·퇴근 시 닫아서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 필요시에는 개방하여 마당을 유동적으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MASS PROCESS DIAGRAM]

[ㄷ자 배치 중정의 모습]

[입면 계획-창]

건축주와의 오랜 고민 끝에 1층과 2층을 분리하는 방향으로 결정하여 각 층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자 하였다. 1층은 안쪽 중정을 향해 열린 공간으로, 2층은 바깥의 자연을 품을 수 있도록 계획하였고, 이는 1층과 2층의 시각적인 분리를 의도했다. 1층은 ㄷ형태의 평면으로 중정을 두어 각각의 방이 서로 마주보게 계획하여 건축주인 부부와 아이가 가운데 마당을 사이로 시각적으로 소통하는 새로운 경험을 주고자 하였다. 2층은 외부로 열려있어 각각의 방에 다른 풍경을 담도록 계획하였다.

[입면 계획-디자인]

스틸 프레임을 사용하여 프로그램 상으로 분리된 이미지를 강조하도록 디자인하였다. 이와 동시에 전체적으로는 한 덩어리처럼 보이기 위한 방법으로, 하나의 재료를 사용하고 수평적인 줄눈을 강조하였다.

[1,2층 각각 다른 조망 Diagram]

[슬라이딩 도어가 닫혀있을때의 Y-HOUSE]

[앞산의 경치가 중정까지 들어온다]

[산을 닮은 다락 형태 _ 내부의 공감 외부의 형태적 디자인]

외부공간을 상대적으로 경험하지 못하는 사용자를 위해, 기능적·법적인 이슈에 따라 서로 다른 층고를 가진 다락을 계획하여 실내에서 다양한 공간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외부에서 산맥과 닮은 변화하는 흐름이 느껴지는 다양한 박공지붕으로 나타나며 이 건물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형성한다.

[한쪽으로 치우친 외부 계단에 연결된 옥상 테라스]

1층 가족과 2층 가족이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두개의 옥상 테라스를 배치하여 각각의 가구가 독립적으로 옥상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세개의 레이어를 가진 건축]

1층 ㄷ형태의 중앙에 거실을 배치하고 후면에 또 다른 큰 창을 두어 자연이 시각적으로 흐를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도로의 축과 동일선상에 위치한 거실의 앞·뒤에 두개 창을 만들고 외부에는 무빙월을 설치하여, 개폐 여부에 따라 다양한 레이어의 공간을 연출할 수 있도록 하였다.

© 2021  KODE ARCHITECTS. All Rights Reserved.